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공공데이터활용 사업화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주최한 공공데이터활용 사업화 공모전에서 서경대학교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 사업화 모델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공모전 접수를 진행했으며, 제출한 제안서와 시제품 평가를 거쳐 최종 최우수상 1팀(100만원)과 우수상 1팀(30만원)을 선정했다.
2024년 공모전에서 소프트웨어학과 4학년 김예찬(19학번, 팀장), 정성엽(18학번)과 3학년 박성연(22학번)과 2학년 이진동(23학번) 외 2명으로 구성한 서경대학교팀은 이번 공모전에서 “경화주월”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경대학교팀의 “경화주월”은 경주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역사와 문화의 융합 도시로 성장하는 경주의 다양한 모습을 AI 여행추천 서비스로 제공하고,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대한 인식과 오해를 바로잡아 경주를 홍보하는 공공데이터 기반 웹 서비스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경대학교 “경화주월”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대국민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화주월 : https://eco-gyeongju.com/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의 인터뷰
1. 공모전 수상 소감
김예찬: 운 좋게 공모전에서 수상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밤낮 없이 작업한 팀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정성엽: 열심히 밤낮없이 노력해준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팀원 모두 열정있게 해 주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성연: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끝까지 열심히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습니다.
이진동: 수상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며 함께 노력해 준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제시한 공모전 의도를 저희가 제안한 주제로 정확히 이해하고 반영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2. 공모전 참여 동기
김예찬: 지난 프로젝트의 실패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꼭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정성엽: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작업을 하는 시간이 보람있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아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박성연: 학교 강의나 IT 동아리에서 자주 개발하던 주제가 아닌 '원자력, 방사능, 방폐물'이라는 색다른 주제의 공모전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진동: 저희는 IT 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 팀원들로, 기존에 흔히 다루던 여행이나 건강 같은 주제가 아닌, 어려우면서도 색다른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 공모전 준비 과정
김예찬: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방사선폐기물, 원자력환경공단 등 다른 분야를 공부해야 했습니다. 팀원과 함께 자료를 찾고 기획했으며, 정기 회의와 수시 회의를 통해 공모작을 완성했습니다.
정성엽: 주제 선정부터 자료조사, 아이디어 빌딩 과정을 많이 신경써서 진행했습니다. 개발기간이 적어졌지만, 탄탄한 기반을 가져갈 수 있었기에 수정 사항에 소모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박성연: 모두 모여 긴 기간동안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디어를 정하기 전에는 방폐물, 고준위 방폐장 등 생소했던 것들에 대해 공부하며 배경 지식을 쌓았습니다.
이진동: 공모전을 주최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주제 특성상, 방사성 폐기물이나 방사능, 원자력 등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대해 많은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시간적 압박을 느끼기도 했지만 새로웠고 재밌었던 경험이었습니다.
김예찬: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대단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결과보다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좋은 팀원을 만나 팀 프로젝트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성엽: 아무것도 모르더라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열정있게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배우는것도 많고,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성연: 이번 공모전은 제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내가 실력이 부족하거나 용기가 없더라도 일단 도전한다면 그 안에서 고생하고 여러 일을 겪으며 마침내 한층 더 성장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진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주제가 제한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고, 과정마저 정형화된 틀 안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분야인 소프트웨어를 다른 분야에 접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모전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공모전 준비 과정에서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융합을 시도하면서,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이렇게 다양하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저 역시 큰 성장을 느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종종 자신의 분야에만 집중하기 쉽지만, 공모전은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각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도전 정신은 단순히 정형화된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가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공모전에 도전하며 제 역량을 더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도전해 보세요 재밌습니다 따봉 ㅎㅎ!